4월 1일
오늘의 말씀
조롱과 멸시를 받으신 예수
시편 22:6–11
6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비방거리요 백성의 조롱거리니이다
7나를 보는 자는 다 나를 비웃으며 입술을 비쭉거리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되
8그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걸, 그를 기뻐하시니 건지실걸 하나이다
9오직 주께서 나를 모태에서 나오게 하시고 내 어머니의 젖을 먹을 때에 의지하게 하셨나이다
10내가 모태에서부터 주께 맡긴 바 되었고 모태에서 나올 때부터 주는 나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11나를 멀리 하지 마옵소서 환난이 가까우나 도울 자 없나이다
묵상 해설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민감한 청년들에게 조롱과 멸시는 견디기 힘든 고통입니다. SNS상의 날카로운 댓글 하나, 친구들 사이의 은근한 무시나 비웃음은 우리를 순식간에 '벌레'처럼 작게 만듭니다. 나를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고, 내 편인 줄 알았던 이들마저 등을 돌릴 때 우리는 깊은 고립감 속에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시편의 기자는 자신이 사람이 아니라 벌레 같다고 고백할 정도로 처참한 조롱을 당합니다. 사람들은 그가 하나님을 의지한다더니 왜 구원받지 못하느냐며 비웃습니다. 이는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이 겪으신 고난을 예표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자존심과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 스스로 비방거리가 되셔서 가장 밑바닥의 수치를 견디셨습니다. 주님은 도울 자 없는 환난 속에서 철저히 버려짐을 당하셨습니다.
당신을 작아지게 만드는 세상의 비웃음 앞에 위축되지 마십시오. 당신은 벌레가 아니라, 주님이 수치를 대신 당하면서까지 살려낸 고귀한 자녀입니다. 모태에서부터 당신을 품으신 하나님은 환난이 가까운 지금도 당신의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의 박수가 아닌 하나님의 시선을 의지하십시오. 당신의 수치를 영광으로 바꾸실 주님이 오늘 당신의 가장 든든한 피난처가 되어 주실 것입니다.
어려운 단어
- 비방거리: 타인의 비웃음이나 헐뜯는 말이 되는 대상을 뜻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우리가 받아야 할 모든 수치와 비난을 대신 받으셨습니다.
- 의탁: 자신의 생명과 운명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극한의 고통 중에도 오직 하나님만이 구원자이심을 고백하는 믿음의 태도입니다.
나의 묵상 기록
1
시편 기자가 자신을 무엇이라 표현하며 조롱하는 자들은 그에게 어떤 말을 내뱉나요? (6-8절 참고)
2
나는 요즘 어떤 상황이나 말 때문에 스스로를 '벌레'처럼 낮고 무가치하게 느끼고 있나요? 그런 나를 위해 예수님이 대신 조롱받으셨다는 사실이 나에게 어떤 위로가 되나요?
3
세상의 비방보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더 크게 듣기로 결단합시다. 오늘 하루, 나를 비웃는 상황이나 생각에 매몰되지 않고 "주는 나의 하나님이십니다"라고 선포하며 기도의 자리로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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