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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오늘의 말씀

고통 속에서도 선포된 용서의 기도

누가복음 23:33–38

33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34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35백성은 서서 구경하는데 관리들은 비웃어 이르되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이 택하신 자 그리스도이면 자신도 구원할지어다 하고
36군인들도 희롱하면서 나아와 신 포도주를 주며
37이르되 네가 만일 유대인의 왕이면 네가 너를 구원하라 하더라
38그의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이라 쓴 패가 있더라
묵상 해설

세상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정의라고 가르칩니다. 나를 비웃고 상처 준 사람에게 나도 똑같이 비수를 꽂아야 속이 시원할 것 같습니다. "잘못한 사람이 먼저 빌어야지, 왜 내가 참아야 하느냐"는 항변은 지극히 합리적이고 당연해 보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가장 비참한 십자가 위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반응을 보이십니다. 자신을 못 박고 비웃으며 옷을 나눠 갖는 자들을 향해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하십니다(34절). 주님은 그들이 자신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도 모를 만큼 영적으로 무지함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십자가의 사랑은 상대의 자격을 따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원수마저도 용서의 대상으로 품는 압도적인 긍휼입니다.

오늘 당신의 마음을 찌르는 가시 같은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주님은 그들을 향한 비난의 손가락을 거두고, 대신 그들을 위한 중보의 기도를 시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용서는 상대가 옳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나를 먼저 용서하셨기에 하는 순종입니다.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분의 용서가 당신의 마음을 적실 때, 당신은 비로소 미움의 사슬을 끊고 주님의 평강으로 걸어 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어려운 단어
- 해골: 히브리어로 '골고다'이며,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장소를 뜻합니다. 가장 수치스럽고 고통스러운 죽음의 자리가 인류 구원의 자리가 되었음을 상징합니다.
-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이 남기신 첫 번째 말씀(가상칠언)으로, 자신을 죽이는 원수들을 향한 무조건적인 용서의 기도입니다.
나의 묵상 기록
1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자신을 조롱하고 못 박는 자들을 위해 하나님께 드린 기도는 무엇인가요? (34절 참고)
2 나는 나를 비웃거나 비난하는 사람들을 향해 어떤 마음을 품고 있나요? "저들이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는 주님의 말씀이 나의 인간관계에 어떤 새로운 시각을 주나요?
3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의 이름을 떠올리며, 예수님의 기도를 나의 기도로 삼아 봅시다. "주님, 저를 힘들게 하는 그를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해 주소서"라고 고백하며 내 마음의 응어리를 주님께 맡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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