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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
오늘의 말씀

관계의 장벽을 허무는 용서의 손길

빌레몬서 1:12–18

12네게 그를 돌려보내노니 그는 내 심복이라
13그를 내게 머물러 있게 하여 내 복음을 위하여 갇힌 중에서 네 대신 나를 섬기게 하고자 하나
14다만 네 승낙이 없이는 내가 아무것도 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의 선한 일이 억지 같이 되지 아니하고 자의로 되게 하려 함이라
15아마 그가 잠시 떠나게 된 것은 너로 하여금 그를 영원히 두게 함이리니
16이 후로는 종과 같이 대하지 아니하고 종 이상으로 곧 사랑받는 형제로 둘 자라 내게 특별히 그러하거든 하물며 육신과 주 안에서 상관된 네게랴
17그러므로 네가 나를 동료로 알진대 그를 영접하기를 내게 하듯 하고
18그가 만일 네게 불의를 하였거나 네게 빚진 것이 있으면 그것을 내게로 계산하라
묵상 해설

용납하기 힘든 사람이 있습니다. 나에게 손해를 입히고 떠난 사람, 혹은 내 신뢰를 저버린 사람을 다시 마주하는 것은 청년들에게 큰 고통입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는 분노가 앞서고, 다시는 엮이고 싶지 않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세상은 그런 사람을 멀리하고 죗값을 묻는 것이 당연하다고 가르치며, 우리 마음에 높은 장벽을 쌓게 만듭니다.

바울은 오네시모라는 종을 주인 빌레몬에게 돌려보내며 파격적인 부탁을 합니다. 그를 종이 아닌 '사랑받는 형제'로 영접하라는 것입니다(16절). 그가 끼친 손해까지도 바울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약속합니다. 이는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 우리를 용납하시고 그 모든 빚을 대신 갚아주신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그대로 투영합니다. 용서는 상대의 자격이 아니라 중보자의 은혜를 의지할 때 가능해집니다.

오늘 당신의 관계 속에는 어떤 장벽이 있습니까? 상대의 잘못을 계산하기보다, 나를 용납하신 주님의 은혜를 먼저 계산해 보십시오. 억지가 아닌 자의로 행하는 용서가 깨어진 관계를 영원한 형제애로 바꿀 것입니다. 주님이 당신과 그 사람 사이의 중보자가 되어 주십니다. 그 사랑의 힘으로 화해의 손을 내미는 용기 있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어려운 단어
- 심복: '심장' 혹은 '내 몸의 일부'라는 뜻으로, 바울이 도망친 종이었던 오네시모를 얼마나 아끼고 소중히 여겼는지를 보여주는 간절한 표현입니다.
- 사랑받는 형제: 당시의 엄격한 사회적 계급(주인과 종)을 넘어,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대등한 인격적 관계로 회복되었음을 의미하는 파격적인 선언입니다.
나의 묵상 기록
1 바울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어떤 신분으로 대하라고 권면하며, 오네시모가 입힌 손해는 어떻게 처리하자고 제안하나요? (16, 18절 참고)
2 나는 나에게 피해를 준 사람을 '원수'가 아닌 '사랑받는 형제'로 바라볼 준비가 되어 있나요? 내 힘으로는 도저히 용납하기 힘든 장벽이 있는 관계는 어디인가요?
3 빌레몬이 오네시모를 영접했듯, 오늘 내가 먼저 화해의 마음을 품어야 할 관계를 떠올려 봅시다. 그리스도께서 나의 빚을 대신 갚아주셨음을 기억하며, 넉넉한 마음으로 타인을 대하는 기도를 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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