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장벽을 허무는 용서의 손길
빌레몬서 1:12–18
나에게 큰 손해를 끼쳤거나 싫어하는 행동을 한 친구를 다시 웃으며 받아들이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바울은 도망친 노예 오네시모를 주인 빌레몬에게 돌려보내며 특별한 부탁을 합니다. 오네시모를 더 이상 종이 아닌 사랑받는 형제로 대해달라는 것입니다. 오네시모가 빌레몬에게 빚진 것이 있다면 바울 자신이 대신 갚겠다고 약속하며 무너진 관계의 회복을 돕습니다.
복음은 이처럼 도저히 가까워질 수 없는 관계의 장벽을 허무는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세상은 잘못을 끝까지 따지고 갚으라고 말하지만 하나님 안에서는 미워하던 사람도 한 가족이 될 수 있습니다. 내 기준으로는 용서할 수 없어도 예수님의 마음으로 바라보면 상대방의 변화된 진심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억지로 용서하는 것이 아니라 자의로 사랑을 베풀 때 복음의 능력이 증명됩니다.
오늘 나에게 실수했거나 불의를 행한 친구가 있다면 그를 주 안에서 어떻게 새롭게 대할지 고민해 보십시오. 나를 위해 자신의 목숨으로 빚을 갚아주신 예수님을 떠올린다면 우리도 친구의 허물을 덮어줄 수 있습니다. 화해를 위한 여러분의 작은 손길이 깨진 공동체를 살리고 주님을 기쁘시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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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도해요
"하나님, 저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미워하고 멀리했던 제 마음을 만져주세요. 바울이 오네시모를 품었듯이 저도 친구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용납하고 사랑하고 싶어요. 제 힘으로는 힘들지만 주님이 주시는 사랑으로 관계의 벽을 허무는 화평의 사람이 되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