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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오늘의 말씀

입술의 열매로 드리는 찬양의 제사

히 13:10-17

10우리에게 제단이 있는데 그 위에 있는 제물은 장막에서 섬기는 자들이 이 제단에서 먹을 권이 없나니
11이는 죄를 위한 짐승의 피는 대제사장이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고 그 육체는 영문 밖에서 불사름이니라
12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13그런즉 우리는 그 능욕을 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14우리가 여기는 영구한 도성이 없고 오직 장차 올 것을 찾나니
15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16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눠주기를 잊지 말라 이같은 제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느니라
17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저희는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기가 회계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저희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묵상 해설

우리는 종종 예배를 일주일에 한 번, 교회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치러지는 종교적 의식으로 축소하려 합니다. 그러나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고 영문 밖에서 수치를 당하셨듯, 우리의 예배 역시 삶의 치열한 현장으로 확장되어야 함을 역설합니다. 성도가 마땅히 드려야 할 첫 번째 산 제사는 험담과 불평을 멈추고 하나님의 이름을 온전히 높이는 '입술의 열매', 즉 찬송의 제사입니다. 나아가 하나님께서 더욱 기쁘게 받으시는 제물은, 우리의 손과 발로 선을 행하고 기꺼이 이웃과 나누어 주는 구체적인 '삶의 제사'입니다. 강단 앞에서는 거룩하게 찬양하면서도 일상의 관계 속에서 극도로 이기적이라면, 그것은 생명력 잃은 종교적 위선에 불과합니다. 오늘 내 삶의 현장에서 묵묵히 실천하는 선행과 나눔이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아름답고 향기로운 제물입니다.

어려운 단어
- 영문 밖: 세상의 정죄와 수치를 당하신 십자가의 현장으로, 제자들도 일신의 안락을 버리고 고난의 지점으로 나아감을 뜻합니다.
- 열매: 내면의 신앙적 성숙이 찬미의 고백으로 가시화된 결과물이며, 하나님이 열납하시는 예배의 가장 본질적인 수확입니다.
- 유익: 지도의 권위를 인정하고 순종함이 성도 본인의 영적 건강과 공동체의 성숙에 기여한다는 성경적 원리입니다.
나의 묵상 기록
1 우리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항상 무엇을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고 했나요? (15절)
2 교회에서는 거룩하게 찬양하면서 일상에서는 불평과 험담을 쏟아내는 이중적인 모습은 없나요? 내 삶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할 '선을 행함과 나눠줌'의 제사는 무엇인가요?
3 오늘, 불평의 말을 삼키고 감사와 칭찬의 말을 건네며, 내가 가진 작은 자원(시간, 재정)을 누군가와 대가 없이 나누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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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도해요

"선물 같은 주님, 제 입술이 남을 흉보고 현실을 불평하는 도구로 전락하지 않고, 오직 십자가의 구원을 찬송하는 거룩한 입술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교회 안의 종교적 위선에 갇히지 않게 하시고, 세상 한복판에서 선을 행하고 이웃과 기꺼이 나누는 삶의 제사를 올려드려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진정한 예배자로 서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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