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마당에서 보내는 천 날보다 귀한 하루
시 84:1-7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임재가 머무는 성전을 향해 영혼이 쇠약해질 정도로 강렬하고 애타는 갈망을 쏟아냅니다. 주의 제단 곁에 보금자리를 튼 작은 참새와 제비마저 부러워할 만큼, 그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자리를 세상의 그 어떤 가치보다 절대적인 영순위로 삼고 있습니다.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이 고백은 단순히 종교적인 공간에 대한 집착이 아닙니다. 세상의 화려한 성공과 쾌락을 천 날 동안 누리는 것보다, 비천한 자리일지라도 창조주 하나님과의 친밀한 임재 안에 단 하루 머무는 것이 내 영혼의 진짜 생명임을 깊이 깨달은 자의 정직한 고백입니다.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뚫려 하나님을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자는, 눈물 골짜기 같은 척박한 현실의 고난을 통과할 때도 그곳을 생명수 샘으로 변화시키는 은혜를 경험합니다. 우리의 진짜 안전지대와 영광은 세상의 성취가 아니라 오직 여호와의 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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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도해요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 세상의 화려한 성공과 안락함에 마음을 빼앗겨 주님의 임재를 갈망하는 설렘을 잃어버렸던 저를 용서하옵소서. 악인의 장막에서 천 날을 호령하기보다, 낮고 천한 성전 문지기일지라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하루를 제 인생 최고의 가치로 삼게 하소서. 눈물 골짜기 같은 현실을 통과할 때에도 시온의 대로를 내시는 주님의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