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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
오늘의 말씀

무슨 일을 하든지 주님께 하듯 하라

골 3:22-25

22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23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24이는 유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앎이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25불의를 행하는 자는 불의의 보응을 받으리니 주는 외모로 사람을 취하심이 없느니라
묵상 해설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에게 세속적인 일터와 일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이 지녀야 할 직업적 소명과 태도를 명확히 제시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감당하는 학업이나 직장의 업무가 단순한 생존 수단을 넘어, 그 자체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거룩한 행위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치열한 경쟁과 엄격한 평가에 시달리다 보면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여 적당히 눈가림만 하거나,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 일에는 쉽게 태만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의 은밀한 수고와 진실한 태도를 모두 지켜보고 계시며, 마지막 날에 '기업의 상'으로 공정하게 갚아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외적인 조건이나 사회적 지위로 판단하지 않으시고, 그 중심의 정직함과 충성을 보십니다. 세상의 불합리한 평가 기준이나 인간적인 보상에 연연하며 일희일비하지 마십시오. 사람의 눈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에서도 오직 주님을 두려워하는 성실함으로 나에게 맡겨진 일상을 묵묵히 채워갈 때, 우리의 정직한 땀방울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장 품격 있는 복음의 증거가 됩니다.

어려운 단어
- 기업의 상: 하나님의 통치에 참여한 자들에게 주어질 영원하고 가치 있는 종말론적 보상을 의미합니다.
- 눈가림: 진실함이 결여된 채 사람의 시선만을 의식하는 기만적인 행동이며 하나님 앞에서의 성실함을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 외모로 취하다: 외적인 조건이나 사회적 신분으로 사람을 가치 판단하지 않으시며 오직 마음의 진실함을 보시는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나의 묵상 기록
1 바울은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누구에게 하듯 하라고 권면했나요? (23절)
2 나의 학업이나 직장 생활은 사람의 인정을 받기 위한 눈가림인가요, 아니면 주님께 드리는 예배인가요? 세상의 평가가 내 수고를 알아주지 않을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3 오늘 내게 맡겨진 가장 평범하고 작아 보이는 업무(혹은 과제) 하나를 '주님을 대접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완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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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도해요

"만유의 주님, 사람들의 시선과 평가에 얽매여 억지로 일하거나 적당히 타협하려 했던 저의 불성실함을 회개합니다. 제게 맡겨진 학업과 업무가 곧 주님을 향한 예배임을 깨닫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온 마음을 다해 주께 하듯 일하게 하소서. 세상의 보상이 아닌 하늘의 기업의 상을 소망하며 거룩한 성실로 하루를 채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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