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빛 가운데 거하는 참된 신앙의 증거
요일 2:7-14
요한 사도는 신앙의 본질을 '사랑'이라는 단일한 리트머스 시험지로 명확히 규정합니다. 입술로는 빛 가운데 있다고 고상하게 고백하면서 정작 일상의 관계 속에서 형제를 미워한다면, 그는 여전히 어둠 속에 눈이 먼 자에 불과합니다. 사랑은 단순한 도덕적 권장 사항이나 감상적인 친절이 아닙니다. 그것은 내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으며, 진정으로 하나님의 빛 가운데 거하고 있음을 세상에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영적 신분증'입니다. 형제를 진정으로 품어내는 자의 삶에는 자신과 타인을 넘어뜨리는 영적 거리낌(장애물)이 없습니다. 요한은 자녀들, 청년들, 아비들 등 모든 영적 세대를 향해 동일한 도전장을 던집니다. 우리가 악한 자를 이기고 진리 안에 굳게 설 수 있는 유일한 비결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깊이 거하여 미움의 자리를 십자가의 사랑으로 완벽하게 대체할 때뿐입니다. 교회 안에서의 영적 지식이나 연륜을 자랑하기 전에, 내 안에 형제를 향한 진실한 사랑의 빛이 켜져 있는지를 먼저 처절하게 점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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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도해요
"세상의 빛 되신 주님, 신앙을 고상한 지식으로 포장하면서도 정작 일상의 관계 속에서는 형제를 시기하고 미워했던 저의 위선을 회개합니다. 제 영혼의 눈을 가렸던 미움의 어둠을 십자가의 빛으로 몰아내 주시고, 어떤 지체라도 넉넉히 품어낼 수 있는 온전한 사랑의 빛을 발하게 하소서. 제 삶이 빛 되신 주님을 증명하는 선명한 신분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