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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오늘의 말씀

행함과 진실함으로 증명하는 진짜 사랑

요일 3:13-19

13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이상히 여기지 말라
14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
15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16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17누가 이 세상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막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할까 보냐
18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19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로다
묵상 해설

치열한 자기 생존의 법칙이 지배하는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이 세상과 완벽하게 구별되는 지점은 '행동하는 사랑'에 있습니다. 요한 사도는 우리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 들어간 결정적인 증거가 바로 '형제를 사랑함'이라고 역설합니다. 궁핍한 지체의 절망을 목격하고도 마음을 닫고 외면한다면, "내가 널 위해 기도할게"라는 위로는 지독한 영적 기만이자 죽은 신앙일 뿐입니다. 성경은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고 날카롭게 촉구합니다. 진실한 사랑은 추상적인 동정심이나 종교적 레토릭에 머물지 않습니다. 그것은 타인의 고통 한복판으로 들어가 나의 시간, 재정, 에너지를 대가 없이 기꺼이 소모하는 아주 구체적이고 치열한 희생입니다. 예수님께서 말뿐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직접 당신의 생명을 내어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셨듯, 우리의 사랑 역시 지체의 필요를 채우는 거룩한 노동으로 번역되어야 합니다. 말의 화려함을 거두고, 투박하더라도 진실한 행함으로 생명을 증명해 내십시오.

어려운 단어
- 행함: 관념적인 동의를 넘어 그리스도의 사랑이 자신의 실질적인 손과 발을 통해 구체적인 희생과 섬김으로 나타나는 실천입니다.
- 진실함: 위선적인 가식을 배제하고 하나님의 정직한 불꽃 같은 눈동자 앞에서 한 점 부끄럼 없이 행하는 순수한 내적 태도입니다.
- 궁핍: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차 채워지지 않는 극한의 결핍이며 성도들의 실제적인 사랑의 나눔이 절실한 지점입니다.
나의 묵상 기록
1 요한은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무엇과 무엇으로 사랑해야 한다고 권면했나요? (18절)
2 나는 궁핍하고 도움이 필요한 지체를 향해 '말뿐인 위로'로 내 양심을 적당히 위로하며 타협하지는 않나요? 내 사랑의 실천은 얼마나 구체적인가요?
3 오늘 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재정, 시간, 일손 등)을 찾아, 나의 자원을 구체적으로 떼어 나누는 '행함'을 실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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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도해요

"행함의 본이 되신 주님, 십자가에서 온몸을 찢어 사랑을 확증하셨건만, 저는 말과 혀로만 사랑을 흉내 내던 영적 위선자였음을 고백합니다. 궁핍한 형제를 외면하던 이기적인 마음을 깨뜨려 주시고, 저의 시간과 재정을 기꺼이 흘려보내는 행함과 진실함으로 거룩한 사랑을 증명하게 하소서. 제 삶이 주님의 십자가를 번역하는 생생한 편지가 되게 인도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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