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의 강한 인격적 실력
잠언 14:26-32
자신의 감정을 거침없이 쏟아내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을 '당당함'이나 '실력'으로 착각하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진정한 내면의 강인함을 정반대로 규정합니다.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크게 명철하여도 마음이 조급한 자는 어리석음을 나타내느니라." 화가 치밀어 오르는 부당한 상황 앞에서도 즉각적인 감정 폭발을 유보하고 자신을 통제할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하나님을 전적으로 경외하는 가장 명철하고 강력한 실력자입니다. 혈기를 부리는 것은 사태를 해결하기는커녕 결국 자신의 미련함을 폭로하는 파괴적인 행위일 뿐입니다. 잠언은 나아가 마음의 평온이 육신의 생명을 살리지만 시기(분노와 질투)는 뼈를 썩게 한다는 무서운 영적 원리를 경고합니다. 억울함과 분노의 순간에 우리가 분노를 터뜨리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단 하나, 여호와 하나님만이 우리의 '견고한 의뢰처(안전한 피난처)'가 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내 손으로 응징하려는 조급함을 버리고 주님의 공의에 온전히 맡길 때, 우리는 세상을 압도하는 평강의 능력을 소유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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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도해요
"평강의 주님, 부당한 상황이나 사소한 자존심 상함 앞에서도 쉽게 분노를 터뜨렸던 저의 어리석고 조급한 마음을 회개합니다. 감정의 노예가 되지 않고, 억울한 순간에도 하나님을 나의 유일한 의뢰처로 삼아 잠잠히 인내하는 명철한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시기와 분노의 독소를 십자가의 보혈로 씻어내고, 영혼과 육신을 살리는 거룩한 평온함을 누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