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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오늘의 말씀

선한 청지기의 뜨거운 봉사

벧전 4:7-14

7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8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찌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9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10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11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토록 있느니라 아멘
12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13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14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욕을 받으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묵상 해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이 종말론적 선포는 성도를 두려움과 공포로 몰아넣기 위함이 아닙니다. 오히려 시대를 분별하여 영적인 무기력에서 깨어나, 만물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앞에 맑은 정신으로 서서 치열하게 기도하라는 각성의 나팔 소리입니다.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성도가 무장해야 할 가장 강력한 영적 무기는 바로 '뜨거운 사랑'입니다. 타인의 수많은 허물과 약점을 들추어내어 정죄하는 세상 속에서, 조건 없는 사랑으로 그 허물을 덮어주는 것이야말로 십자가의 능력을 가장 선명하게 재현하는 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다양한 은사와 자원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이는 나 자신의 안일과 성공을 위한 사유물이 아니라, 공동체를 섬기라고 맡겨주신 거룩한 위탁물입니다. 우리는 선한 청지기로서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대가 없이 나누어야 합니다. 내 지혜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묵묵히 봉사할 때, 우리의 헌신은 교만을 낳지 않고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영광만을 찬란하게 드러낼 것입니다.

어려운 단어
- 청지기: 자신의 것이 아니라 주인의 것을 맡아서 관리하고 뜻대로 나누어주는 임무를 띤 사람입니다.
- 근신: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말과 행동을 조심하며 유혹에 빠지지 않게 자신을 지키는 태도입니다.
- 만물: 세상에 있는 모든 존재와 질서를 의미하며, 여기서는 세상의 끝이 다가오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나의 묵상 기록
1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을 때, 성도들이 가장 먼저 힘써야 할 태도 두 가지는 무엇인가요? (7-8절)
2 하나님이 내게 위탁하신 은사(시간, 재정, 재능)를 나만의 안위를 위해 소비하고 있지는 않나요? 나는 나의 힘과 공로로 봉사하며 은근히 사람들의 인정을 구하고 있나요?
3 오늘 하루, 내게 있는 작은 자원을 온전히 하나님의 것(청지기 의식)으로 인정하며, 내 이름은 숨기고 지체를 위해 대가 없이 사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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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도해요

"만물의 주관자 되신 주님, 종말의 때를 살아가면서도 영적으로 깊이 잠들어있던 저를 깨워 주옵소서. 정욕을 십자가에 못 박고 근신하여 기도하게 하시며, 무엇보다 지체의 허물을 덮어주는 뜨거운 사랑의 실천자가 되게 하소서. 제게 맡겨진 은사를 개인의 유익이 아닌 공동체를 섬기는 선한 청지기로 사용하되, 오직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감당하여 모든 영광을 주님께만 돌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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