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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오늘의 말씀

녹아야 맛이 난다

막 9:43-50

43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버리라 불구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44 (없음)
45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버리라 절뚝발이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46 (없음)
47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빼어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48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49사람마다 불로서 소금 치듯함을 받으리라
50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
묵상 해설

마가복음 9장의 말씀은 강렬해요. 손이 죄를 짓게 하면 찍어버리라고 해요. 과장된 표현이지만, 그만큼 진지하게 받아들이라는 뜻이에요. 죄를 처리하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는 거예요. 영생과 지옥을 대비시키며 선택의 무게를 느끼게 하세요. 그리고 이어지는 말씀이 놀라워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죄를 끊는 급진적 결단과 화목이 연결되어 있어요.

소금은 이중적이에요. 음식에 뿌려지면 서서히 녹아요. 녹으면서 존재를 잃지만, 그 맛은 남아요. 예수님은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고 하세요. 신앙의 여정은 정제되는 과정이에요. 내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으로 다듬어지는 것이에요. 그 과정이 때로는 불편하고 아파요. 하지만 소금이 맛을 잃으면 아무 쓸모가 없듯, 정제의 과정 없이는 진정한 영향력이 없어요.

예수님은 이 소금의 삶을 몸소 사셨어요. 자기 뜻을 내려놓고 아버지의 뜻을 따라 사셨어요. 십자가에서 자신을 쏟아부으심으로 세상을 살렸어요. 우리도 그 길로 부름 받았어요. 오늘 내 안에 소금 같은 신앙이 살아 있는지, 아니면 서서히 맛을 잃어가고 있는지 솔직하고 진지하게 점검해봐요.

어려운 단어
- 과장법: 실제로 행동하라는 뜻이 아니라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표현 방식이에요.
- 정제: 불순물을 제거하여 순수하게 만드는 것이에요.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우리 신앙을 순수하게 하세요.
- 화목: 서로 사이가 좋아지는 것이에요. 예수님은 죄를 끊는 결단과 공동체의 화목을 연결하세요.
나의 묵상 기록
1 예수님이 '불로써 소금 치듯' 받게 된다고 하신 뒤 이어서 명령하신 것은 무엇인가요? (49-50절)
2 소금이 녹으면서 맛을 낸다'는 이미지가 신앙과 어떻게 연결되나요?
3 오늘 내 신앙이 세상 속에서 녹아 영향을 주고 있는지, 아니면 맛을 잃어가고 있는지 돌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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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도해요

"하나님, 소금처럼 세상 속에서 녹아드는 신앙을 갖고 싶어요. 하지만 때로는 맛을 잃은 소금처럼 아무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 같아요. 죄를 급진적으로 끊는 결단을 주시고, 공동체 안에서 화목을 이루는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불로 소금 치듯 정제하시는 하나님의 손을 신뢰해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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