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을 함께 지다
갈 6:1-6
갈라디아서 6장에서 바울은 두 가지 짐을 구분해요. '짐을 서로 지라'고 한 뒤,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고도 해요. 모순처럼 보이지만 달라요. 서로 져야 할 짐이 있고, 혼자 질 짐도 있어요. 공동체는 내가 질 수 없는 짐을 함께 드는 곳이에요. 다른 사람의 짐을 무시하고 각자 살아가는 곳이 아니에요.
1절이 아름다워요.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온유한 심령으로 바로잡으라, 그러나 너 자신도 시험 받을까 두려워하라.' 남의 죄를 지적할 때, 나도 같은 처지일 수 있다는 겸손함이 필요해요. 우월한 자리에서 내려다보는 교정이 아니에요. 같은 취약함을 가진 자로서 손을 내미는 거예요. 그것이 온유한 심령의 교정이에요. 그리스도의 법, 즉 사랑의 법이 이렇게 구현돼요.
예수님은 무거운 짐 진 자에게 '내게 오라, 내가 쉬게 하리라'고 하셨어요. 가장 먼저 우리의 짐을 함께 지신 분이에요. 십자가에서 우리가 질 수 없는 죄의 짐을 대신 지셨어요. 그 사랑이 우리가 서로의 짐을 나누게 하는 동력이에요. 오늘 내 주변에서 짐 진 사람의 손을 잡을 수 있을까요? 손을 내미는 것이 먼저예요. 받아들여질지 걱정하기 전에, 예수님처럼 먼저 내밀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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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도해요
"하나님, 짐을 혼자 지는 것에 익숙해져 있어요.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다른 사람의 짐을 보는 것도 어려울 때가 있어요. 그러나 주님은 서로 짐을 지라고 하세요. 온유한 심령으로 넘어진 사람을 일으키고, 내 짐도 공동체와 나누는 용기를 주세요. 그리스도의 법을 살게 해 주세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