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기뻐하리라
합 3:17-19
하박국 3장의 이 노래는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시작해요. 무화과나무, 포도나무, 감람나무, 밭, 양, 소. 하나씩 없어져요. 삶의 모든 기반이 사라지는 거예요. 당시 이스라엘의 경제와 식량 기반 전체가 무너지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거기서 선언이 나와요.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기뻐하리로다.'
이것은 감정이 아니에요. 의지예요. '하리로다'는 미래형이에요. 지금 기쁘다는 게 아니에요. 앞으로도 기뻐하겠다는 결단이에요. 기쁨의 근거가 상황이 아니에요. '여호와로 말미암아'예요. 상황이 무너져도 여호와는 무너지지 않아요. 그 여호와가 나의 기쁨의 근거이기 때문에, 상황이 바뀌어도 기쁨은 유지돼요. 19절이 이어져요.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아무것도 없어도 하나님이 힘이에요.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잃으셨어요. 제자들은 도망갔고, 아버지의 얼굴도 가려졌어요. 그 자리에서도 '아버지께 내 영혼을 부탁하나이다'라고 하셨어요. 상황이 아닌 하나님 자신을 붙드셨어요. 오늘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 자리에서도,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선택을 해봐요. 하나님을 근거로 한 기쁨은 상황이 빼앗을 수 없어요. 그 기쁨이 가장 단단한 기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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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도해요
"하나님,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어도 기뻐하겠다는 고백이 도전이 돼요. 제 기쁨이 상황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아요. 오늘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법을 배우고 싶어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 자리에서도 주님이 나의 힘이심을 믿어요. 그 믿음으로 기뻐하게 해 주세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