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이 커지면 사랑받는 자녀보다 성과를 내야 하는 종처럼 살아가기 쉬워요. 실수하면 버림받을까 두렵고, 스스로를 몰아붙여야만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바울은 그리스도인 안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신다고 말해요. 성령의 임재는 기분이 좋은 날에만 확인되는 보상이 아니라, 우리가 누구에게 속했는지를 보여 주는 새로운 현실이에요.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성령님이 우리 안에도 거하세요. 죄 때문에 죽음의 흔적이 남아 있지만, 그리스도의 의와 부활 생명이 우리를 붙들어요. 그래서 죄의 습관을 끊는 일은 자신을 미워하거나 구원을 얻기 위한 벌이 아니에요. 성령의 능력으로 옛 삶을 죽이고 새 생명을 살아가는 은혜의 싸움이에요. 성령님은 우리를 두려움의 종으로 두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하세요. 하나님은 우리가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도록 가까이 품으시는 분이에요. 그러므로 실패로 신분을 증명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자녀라는 약속에서 다시 시작해요. 오늘 반복되는 죄의 길을 혼자 숨기지 말고 믿을 만한 공동체에 도움을 구해요. 성령의 인도는 정죄로 얼어붙게 하지 않고, 사랑받는 자녀답게 진실과 순종의 한 걸음을 내딛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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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도해요
"아바 아버지, 실패하면 버림받을까 두려워 종처럼 자신을 몰아붙였음을 고백해요. 예수님을 살리신 성령께서 제 안에 거하시고 저를 자녀라 증언하시니 감사해요. 죄를 숨기거나 자신을 미워하지 않고 공동체의 도움을 받으며, 사랑받는 자녀답게 오늘 한 걸음을 순종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