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자신을 숨기는 수건을 여러 겹 만들어요. 실패와 욕망이 드러날까 두려워 괜찮은 모습만 보여 주고, 말씀을 읽으면서도 듣고 싶은 뜻만 남기기도 해요. 바울은 마음이 완고하면 성경을 읽어도 수건이 덮인 것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한다고 말해요. 더 많은 정보가 수건을 벗기는 것이 아니라, 주께로 돌아서는 회개가 시선을 열어요.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사라져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죄와 수치를 담당하고 부활하셨기에 우리는 숨지 않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어요.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다”는 말은 원하는 대로 산다는 뜻이 아니에요. 정죄와 자기기만의 속박에서 풀려나 수건을 벗은 얼굴로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는 자유예요. 성령님은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도록 우리를 영광에서 영광으로 변화시키세요. 하나님은 한순간의 이미지가 아니라 오래 변화시키시는 은혜로 우리를 대하세요. 그러므로 남에게 보일 모습을 관리하며 스스로를 지키려는 마음을 내려놓아요. 오늘 숨기고 싶은 한 부분을 주님께 정직하게 고백하고, 말씀 앞에서 변명하지 말아요. 성령의 자유는 나를 중심에 세우지 않고 예수님을 닮아 진실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 자라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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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도해요
"자유를 주시는 성령님, 실패와 욕망이 드러날까 두려워 괜찮은 모습 뒤에 숨었던 마음을 고백해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수건을 벗기고 주님의 영광을 보게 하셔서 감사해요. 말씀 앞에서 변명하지 않고 정직하게 돌아서며,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 진실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 변화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