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하루를 보내고도 시간을 제대로 살지 못한 것처럼 허무할 때가 있어요. 짧은 영상과 자극적인 말에 마음을 맡기면 잠깐은 현실을 잊지만, 생각과 관계는 더 흐려지기도 해요. 바울은 악한 시대를 사는 교회에 시간을 주의 깊게 사용하고 주님의 뜻을 이해하라고 권해요. 술에 취해 자신을 잃는 삶과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선명하게 대비해요. 성령 충만은 강렬한 기분이나 특별한 능력만을 뜻하지 않아요. 십자가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다스림이 생각과 시간과 관계에 가득해지는 삶이에요. 그 결과는 혼자만의 황홀함이 아니라 서로 화답하는 찬송, 범사에 드리는 감사, 그리스도를 경외하여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로 나타나요. 성령님은 흩어진 욕망을 모아 하나님과 이웃을 향하게 하세요. 하나님은 낭비한 시간까지 은혜 안에서 새롭게 사용하시는 분이에요. 그러므로 자극으로 공허를 덮거나 바쁨으로 가치를 증명하려는 마음을 내려놓아요. 오늘 화면을 보는 시간 일부를 멈추고 말씀과 감사에 내어 드려요. 공동체에서 내 주장만 세우기보다 한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들어요. 성령의 충만은 평범한 하루를 새롭게 예배와 사랑이 자라는 성숙한 자리로 바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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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도해요
"성령 하나님, 바쁨과 자극으로 공허를 덮고 시간을 흘려보냈음을 고백해요. 십자가로 저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다스림이 생각과 관계에 가득하게 해 주세요. 오늘 화면을 멈추고 말씀과 감사에 마음을 드리며, 공동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사랑으로 서로를 세우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