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이 보이지 않을 때 우리는 빠른 답을 얻으려고 조급해집니다. 불안이 커지면 하나님의 뜻보다 실패를 피할 방법을 먼저 찾고, 익숙한 판단과 타인의 확신에 기대기 쉽습니다. 기도하면서도 이미 정한 결론을 승인해 달라고 요구하며 기다림을 낭비처럼 여깁니다. 시인은 원수의 위협과 마음의 상함 속에서 아침에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고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알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주의 선한 신이 자신을 공평한 땅으로 인도해 달라고 기도하며, 구원의 근거를 자신의 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과 인자하심에 둡니다. 성령의 인도는 원하는 결과를 보장하는 신호가 아니라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고 그 뜻을 행하도록 이끄시는 은혜입니다. 결정을 서두르기 전에 두려움과 욕망을 하나님께 정직히 내어놓으십시오.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성품과 뜻을 살피고 공동체의 지혜를 구하십시오. 오늘 해결책을 모두 얻으려 하기보다 이미 분명히 알게 된 순종 하나를 실천하십시오. 평탄한 길은 어려움이 전혀 없는 길이 아니라 성령을 따라 하나님과 바르게 걷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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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도해요
"선하신 성령님, 불안할 때 주님의 뜻보다 빠른 답과 안전한 결과를 구했던 마음을 고백합니다. 아침마다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고 제가 가야 할 길을 알게 하소서. 두려움과 욕망을 정직히 내려놓고 말씀과 공동체 안에서 분별하며, 오늘 이미 알게 하신 작은 순종을 시작하게 하소서. 주님의 이름과 사랑을 의지해 평탄한 길로 걷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