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 모른다고 부인했어요.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 실패를 모른 척 넘기거나 공개적으로 망신 주지 않으셨어요. 함께 아침을 먹은 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세 번 물으시며 상처 난 관계를 사랑 안에서 다루셨어요. 베드로는 자기 확신을 내세우지 않고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께 마음을 맡겼어요. 예수님은 매번 베드로의 고백 뒤에 “내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고 맡기셨어요.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감정적인 고백에만 머물지 않고 주님이 사랑하시는 사람을 돌보는 책임으로 이어져요. 베드로에게는 원하지 않는 길과 희생까지 감당하며 예수님을 따르는 새로운 소명이 주어졌어요. 주님은 실패한 사람도 사랑으로 회복시키시고 다시 새로운 귀한 책임을 맡기세요. 시험을 망치거나 친구를 실망시키고, 온라인에서 잘못된 말을 남긴 뒤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라며 포기하고 싶을 수 있어요. 하지만 예수님은 실패보다 더 깊이 나를 아시고 다시 “나를 따르라”고 부르세요. 잘못을 숨기지 말고 하나님께 고백하며, 필요한 경우 안전하고 정직한 방식으로 책임을 지세요. 그리고 오늘 내게 맡겨진 한 사람을 격려하고 돌보세요.
작성 후 꼭 저장 버튼을 눌러주세요.
함께 기도해요
"실패한 저를 다시 부르시는 예수님, 잘못 때문에 제 존재까지 포기하지 않게 해 주세요. 숨거나 변명하지 않고 정직하게 책임지며 주님의 용서를 받게 해 주세요. 주님을 사랑한다는 고백이 사람을 돌보는 행동으로 이어지고, 다시 맡겨 주신 오늘의 자리에서 끝까지 주님을 따르게 해 주세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