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내 뜻보다 아버지의 뜻을 먼저
마태복음 26:38–43
천천히 숨을 고르며 말씀 앞에 마음을 준비해요.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제 마음과 삶을 비춰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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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마음에 담아요
나의 묵상 기록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요청하신 것은 무엇이며, 하나님께 드린 기도의 핵심적인 고백은 무엇인가요? (38, 39, 42절 참고)
요즘 내 삶에서 "내 원대로" 하고 싶은 일과 "아버지의 뜻"이 부딪히는 지점은 어디인가요? 내가 기도의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영적으로 '잠들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내 뜻을 꺾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로 결단합시다. 오늘 하루, 내 고집을 내려놓고 주님의 인도하심에 "예"라고 응답해야 할 구체적인 상황 하나를 정하고 기도를 드립시다.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내 뜻"과 "하나님의 뜻"이 충돌할 때 우리는 깊은 고뇌에 빠집니다. 내가 원하는 안정적인 길과 주님이 요구하시는 헌신의 길 사이에서 마음은 찢어질 듯 아프기도 합니다. 때로는 주님의 뜻이 너무 가혹하게 느껴져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하며, 나를 이해해주지 못하는 주변 상황 때문에 외로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예수님 역시 겟세마네 동산에서 죽음에 이르는 고민을 겪으셨습니다. 주님은 자신의 연약함을 숨기지 않으셨고, 하나님께 솔직한 심정을 토로하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 기도의 끝은 언제나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였습니다(39절). 순종은 내 감정이 동의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뜻보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더 신뢰하기에 나의 원함을 내려놓는 결단입니다.
오늘 당신이 마주한 '잔'은 무엇입니까? 내 계획대로 되지 않아 괴롭다면, 그 고통의 자리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기도하셨던 예수님을 기억하십시오. 육신이 약해 자꾸만 잠드는 제자들과 달리, 끝까지 깨어 기도하신 주님이 당신의 손을 잡아주실 것입니다. 내 고집을 꺾고 아버지의 뜻에 인생을 맡길 때, 비로소 죽음을 이기는 진정한 생명의 역사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