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십자가, 세상의 지혜를 뒤집다
고린도전서 1:17-25
천천히 숨을 고르며 말씀 앞에 마음을 준비해요.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제 마음과 삶을 비춰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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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마음에 담아요
나의 묵상 기록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무엇이라고 했나요?(24절)
약한 모습을 감추고 싶었던 때는 언제였나요?
오늘 인정받지 않아도 정직이나 조용한 섬김을 선택할 장면은 어디인가요?
사람들의 인정을 얻으려면 더 똑똑하고 강해 보여야 한다는 압박을 느낄 때가 있어요. 말솜씨와 성과가 나의 가치를 증명한다고 믿으면, 약함은 감추어야 할 결함이 돼요. 바울은 그 기대를 따라 복음을 화려하게 포장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로마의 수치스러운 처형 도구였던 십자가가 구원받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선포해요.
십자가는 인간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께 올라갈 수 없음을 드러내요. 창조주를 떠난 인간의 지혜는 자신을 높이지만, 하나님은 죄인을 대신해 낮아지고 죽으신 그리스도 안에서 참 지혜를 보이셨어요. 세상이 패배라고 부른 예수님의 죽음에서 죄의 권세가 깨졌고, 부활로 새 창조의 문이 열렸어요. 구원은 뛰어난 판단이나 종교적 성취의 보상이 아니라, 미련해 보이는 복음을 믿는 이에게 거저 주시는 은혜예요.
하나님은 약함 속에서도 구원을 이루시는 지혜로운 분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잘 보이려는 자아를 십자가 앞에 내려놓을 수 있어요. 오늘 실패를 숨기기보다 주님께 고백하고, 인정받지 못해도 정직을 택하며 약한 친구 곁에 머물러 보아요.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라는 약속을 붙들 때, 우리의 약함도 사랑이 흐르는 자리가 될 수 있어요.
함께 기도해요
기도문을 천천히 읽으며 함께 기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