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호감을 잃지 않으려 진실을 부드럽게 바꾸고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신앙도 소비자의 취향에 맞추듯 불편한 죄와 회개는 덜어 내고, 위로와 성공만 남기기 쉽습니다. 반대로 복음을 지키겠다는 명분으로 타인을 차갑게 정죄할 수도 있습니다. 인정 욕구는 우리가 누구의 기쁨을 구하는지 흐리게 만듭니다. 갈라디아 교회를 흔든 다른 복음은 그리스도의 은혜에 인간의 조건을 더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복음이 사람의 발명품이나 시대의 유행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받은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창조주를 떠난 죄인은 행위로 자신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저주를 담당하시고 부활하셔서 우리를 값없이 의롭다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의 내용은 바꿀 수 없고, 그 은혜는 누구도 자랑하거나 배제하지 못하게 합니다. 사람의 박수보다 하나님의 진실을 사랑하십시오. 먼저 내 안에서 은혜를 성과주의로 바꾸거나 값싼 위로로 줄인 부분을 살피십시오. 복음을 지킨다는 말이 공격의 무기가 되지 않도록 십자가의 겸손으로 말하십시오. 변하지 않는 복음은 굳은 태도가 아니라 자유롭고 사랑하는 삶을 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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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도해요
"진리의 하나님, 사람의 인정과 시대의 분위기에 맞추어 복음을 바꾸고 싶었던 마음을 고백합니다. 제 행위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만이 구원의 근거임을 붙들게 하소서. 진리를 차갑게 휘두르지 않고 은혜와 겸손으로 전하며, 사람의 박수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유로운 종으로 살게 하소서. 변하지 않는 복음 안에서 참된 자유를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