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식도 전달되는 길이 막히면 필요한 사람에게 닿지 못해요. 우리는 눈에 띄는 활동이나 빠른 성과만 복음의 진전이라고 여기지만, 바울은 먼저 교회에 기도를 요청해요. 주의 말씀이 달음질하여 영광스럽게 되고, 복음을 가로막는 악한 사람들에게서 자신들이 건짐받도록 기도해 달라고 해요. 복음은 저항 속에서도 하나님의 보호와 공동체의 중보를 통해 전진해요. 말씀의 달음질은 인간의 전략이 만든 성공담이 아니에요. 신실하신 주께서 일꾼을 굳게 세우고 악에서 지키시며, 사람의 마음을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로 이끄시는 일이에요.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악의 공격을 견디고 부활하셔서 복음의 길을 여셨어요. 그분의 승리 때문에 교회는 두려움 속에서도 말씀을 전하며 서로를 위해 기도할 수 있어요. 복음은 함께 의지하는 공동체를 통해 흘러가요. 하나님은 자기 말씀을 달리게 하시고, 연약한 증인을 끝까지 지키시는 분이에요. 그러므로 내가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조급한 자아를 내려놓아요. 오늘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와 교사, 친구 한 사람의 이름을 적고 중보해 보아요. 내 말보다 먼저 사랑으로 귀 기울이며 말씀의 길을 내어 주세요. 주께서 신실하시다는 약속을 믿을 때, 기도와 인내도 복음의 전진에 참여하는 순종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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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도해요
"신실하신 주님, 복음의 열매를 제 성과처럼 만들려 했던 조급함을 고백해요. 십자가와 부활로 말씀의 길을 여신 예수님을 의지하게 해 주세요. 복음을 전하는 이들을 구체적으로 중보하고, 사랑으로 귀 기울이며, 주께서 사람의 마음을 이끄실 때까지 믿음으로 인내하게 해 주세요."